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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어 표기법에 대하여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342


외래어 표기법에 대하여

첫째 “외래어는 국어”라는 데 대하여

고유명사도 우리 말 속에서 스스럼없이 쓰이지만 빌린 말임 엔 틀림없다.

예를 들어 Alps를 ?틴(Latin)식 발음으로 [?프스]라고 하든지 영어 발음으로 해서

[???프스]라고 하든지 선택은 우리 자유의사에 달려 있다.

[?프스]라고 하든지 [???프스]라고 하든지 모두 외국 발음인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다만 Alps라는 고유명사의 발음을 잘 살려서 빌려 쓰고 있을 따름이지 [?프스]라고

표기한다고 그것이 우리말일 수는 없는 것이다.

보통 명사 gas도 독일 발음으로는 [가스]이고 영어 발음으로는 [개스]이다.

독일어로 받아들인다면 [가스]라는 발음이 옳다.

그러나 독일어로 받아들인다면 Gas로 표기해 주어야 옳은 것이다.

그런데 모든 사전에는 gas로 표기 되어 있다.

이것은 영어를 뜻하는 것이므로 당연히 [개스]라고 표기해야 옳은 것이다.

또 [가스]라고 해도 그것은 독일 말이지 결코 우리말이 아니며 [개스]라고 한다고

gas가 우리말이 될 수 없는 것이다.

진정한 우리말이 되려면 gas라는 말을 “연무”나 “해독 기체” 등과 같은 우리말로

풀이해서 쓰는 경우에 진정 우리말이라 할 수 있다.

[?프스]든 [???프스] 및 [가스]든 [개스]와 같은 말들이 우리말 속에서 우리말처럼

스스럼없이 쓰인다고 덮어놓고 빌린 말은 모두 우리말이라고 한다면 앞으로 우리의

고유 언어는 사라지고 잘못된 발음으로 된 빌린 말들로 넘쳐 날 것이다.

그러므로 “외래어도 국어”라고 하는 얼빠진 소리는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둘째 “국어의 특성에 맞게”라는 말은 일본식 발음에 충실해야 한다는 뜻이다.

현재 우리 나랏말은 일본의 어법을 많이 모방하고 있기 때문에 외래어 표기법도 그에

준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표기에 있어서 끝소리글자를 제한하는 이유가 석연치 않다.

한글에서 끝소리글자는 [ㄱ=ㅋ], [ㄷ=ㅅ=ㅈ=ㅊ=ㅌ=ㅎ], [ㅂ=ㅍ]의 세 가지의 집단은

끝소리가 같거나 비슷하게 나온다.

[t]의 끝소리글자 표기를 [ㅌ] 대신에 [ㅅ]으로 대치하는 것은 그 소리가 같기 때문에 별로

지장이 없으리라 생각할는지 모르나 이런 방법은 이음(移音) 현상을 무시하는 처사이다.

network를 예로 든다면 [넷워???]으로 되어서 실제의 발음에서 [넷]이 [네스워???]이라는

소리로 [스]의 소리가 이음(移音) 현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나 [넽워???]으로 표기하면 그 실제의 발음은[넽(으)워???]으로 되어서 [트]의 소리가

무의식중에 이음(移音) 현상으로 가볍게 나타난다.

비록 [스]나 [트]의 소리가 또렷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네스]라는 소리와 [네트]

라는 소리의 감각은 실로 엄청나게 다른 것이다.

일본의 글자에는 끝소리글자가 거의 없다.

그것을 우리가 따라야할 이유가 없다.

훈민정음에서는 모든 첫소리글자를 끝소리글자로 쓰라고 되어 있으므로 어떤 글자라도

끝소리글자로 쓸 수 있는데 왜 제한을 하는가?

한글의 특성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것이 현행의 <외래어 표기법> 이다.

또한 빌림 말을 표기하기 위해서 새 글자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

데 그것은 글자를 새로 만든다는 개념이 아니라 조상님들이 이미 훈민정음 합자례에 만들어

놓은 글자들 중에서 필요한 것을 꺼내서 쓰는 것이지 결코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니다.



셋째, 일본에는 우리처럼 된소리가 많지 않다.

된소리를 쓰지 못하게 하는 것은 일본식을 따르라는 이야기이다.

왜 우리가 그들을 따라야 하는가?

수많은 글자를 가진 우리가 왜 그들의 흉내를 내야한단 말인가?

예를 들자면 summer time이라는 영어가 [서머 타임]이라는 표기로 우리말 사전에 올라

있는데 실제의 서양 사람들은 한결같이 [썸멀 타임]이라고 발음한다.

즉, 영어발음에 있어서 s라는 철자는 모음과 결합하면 언제나 된소리[ㅆ]의 소리로 변하는

성질이 있다.

따라서 “u”라는 모음과 만났으니 당연히 된소리로 변해야 되는데 일본 사람들이 [사마- 다

이무(サマ- タイム)]라고 하니까 우리도 [서머 타임]으로 쓰라고 강요한다.

더구나 한심스러운 것은 외래어 표기법 제1장 제4항에서는 “파열음 표기에는 된소리로

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되어 있다.

그런데 [s]의 소리는 파열음이 아니고 마찰음이다.

그런데도 된소리 [ㅆ]의 소리글자를 쓰지 못하게 하는 것은 우리말을 일본식 발음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그러므로 대한민국은 일본의 언어식민지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한글 연구회






한글 연구회








jchkim39: 1)외래어는 어디까지나 외국어임
2)초성은 어느 것이나 종성으로 쓸 수 있어야함
3)된소리 쓰는 문제
전부 공감이 갑니다.지적하신 문제점들 때문에 국어가 더 혼란 스럽고 외국인들도 어렵게 생각 하는 것 같아요. 빠른 시일내에 관련기관 , 관련 학자들 정신차리고 옳은 말씀 들어주었으면 좋겠읍니다. -[2006/07/19-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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