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어국문학회 제43대 대표이사로 선임된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민병곤입니다. 저는 어문교육 전공자로서 국어학, 현대문학, 고전문학, 어문교육 분야의 전공을 포괄하는 국어국문학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의 뜻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학회는 1952년 한국 전쟁의 참화 속에서 출범한 이래 여러 선배 선생님들의 노력으로 발전을 거듭하여 지난해 설립 7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학회지 <국어국문학>은 2023년 7월 현재 203호를 발간하여 국어국문학계의 모학회의 위상에 맞는 학술적 성과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대면으로 <전국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변화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국어국문학의 연구와 교육 방향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틔움 포럼>을 통해 학문 후속 세대가 자신의 연구 주제에 대해 선배 연구자와 깊이 있게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많은 호응을 얻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임기 동안 이러한 학회의 기본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면서 학회의 내실을 다져가고자 합니다. 학회지 <국어국문학>이 우수등재지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편집 활동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전국학술대회> 및 <국제학술대회>를 통하여 국어국문학과 인접 학문 분야의 핵심적이고 시의적인 쟁점들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지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아울러 <틔움 포럼>을 활성화하여 더 많은 학문후속세대가 참여하여 국어국문학에 대한 뜻을 펼쳐가도록 돕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성과가 학계 안팎으로 널리 공유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지원하겠습니다.
이러한 일들을 위해서는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합니다. 우수한 연구 성과들을 <국어국문학>에 투고해 주시고, 학술대회 발표와 토론에도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대학원에 재학 중인 연구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기대하겠습니다. 저희 임원진들도 최선을 다해 학회를 운영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합니다.
2023년 7월 7일
국어국문학회 제43대 대표이사
민병곤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