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라는 말은 빈껍데기이고,이 나라의 이름이 따로
있다고 가르치는데,그 하나가 대한이다.애국가를 배우는
배움 마당에서 '대한 사람 대한으로'라고 목청껏 노래하
게 다른 무엇이 아니라 이 나라의 이름이 대한임을 알게
하려는 듯하다는 말이다.
그런데 조금 몸짓이 커진 나중에 대한제국이니 대한민국
이라는 나라 이름을 알려 주면서 이 나라 이름이 대한이
아니라 한국으로 줄려서 쓸 수 있다고 말을 바꾸고 만다.
그래서 이 나라의 여러 기관가 단체가 대한과 한국이라는
갈래를 나누어 가지기에 서슴이 없게 되는가 보다.
그러나 이나라의 이름은 옛날 신라가 다름 아닌 '나라'라
는 말의 음차이듯('신'는 새싹이 움터 나온다고 하는 말의
나온다의 '나'처럼 새롭다는 뜻이다.),그냥 우리나라라야
맞다.이는 중국을 우리가 중국이라고 부른 것처럼 우리도
남이 우리라고 불러 주어야 하는데 말뜻이 숨어 버린 삼
국의 이름이나 고려와 조선이라는 나중의 왕조 이름 때문
에 '고리'나 '구리' 또는 '백나라(제)'나 '나(신)라'라는 말
이 모두 우리나 나라임을 알면서도 우리가 말뜻을 잃어 버
려서 세상에 널리 알리지 않은 탓일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