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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이야기....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301
이른 새벽 아직은 어둑 어두운 골짜기
희뿌연 안개가 소곤거리며 말했네 신비롭게스리
아니, 그러믄 여짓껏 멀건히 모르면서 살았다는 거여- 살았단 말이여-

동녁 산등성 딛구설랑 햇빛 뿌리믄서 해님 솟으믄
눈부시게 짜르르 소리지르면 우리네 안개는 돌아서 가야만 될 껴
그래서 소근소곤 이야기하는 건데, 눈 비비고 귀 후비구 까먹지 마셔유-

스르르 스스로 보일듯 말듯 어디메든지
오며가며 드나들고 나드리하믄서 잠시잠깐 틈새살이 안개 아 유체?
흐르듯이 사라지고 사라지듯 흘러 흘러서 땅구슬 가슴으로 싸안는 자욱헌 길

긴 줄있는 두레박이나 깊고깊은 두레우물이나 그 맑고밝은 가슴 속 시원스리 알거여 기쁨을....



얼이 말이구 말이 글이 됐다네 그리하여 얼말글 속에 깨우침이
늘 살고 있다는 구먼, 그려 그렇군 그러네 허허 허- 오늘은 이만 !
http://cafe.daum.net/nicebook 말없이 옮겨선 안돼는 글..? 좋은책나눔에서 이풀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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