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대전 중도일보 [독자의 제언]란에 올린 경찰공무원 윤정원님의 글입니다.
대전의 영화관 뿐만 아니라 나라안의 다른 지역에도 이 글이 해당될듯 하여 옮깁니다.
<제목:영화관 좌석 한글로 표기해야>
최근 관객 1,000만 여명을 돌파한 '왕의남자'는 다양한 관객층을 겨냥한 영화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가족단위로 영화관을 찾는 사람들도 크게 늘어났다고 한다.
인기중인 '왕의남자'도 중년층 관객을 끌어들이는데 성공했다는 것으로 분석되고 한국영화의 수준은 날로 높아지고 있는 반면,극장은 관객끌기 행사에만 급급할 뿐 정작 시설이나 서비스는 뒷전이라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다.
지난 주말을 이용 집사람과 '왕의남자'를 보러 극장엘 갔다가 겪은 일이다. 예매한 표를 받은 뒤 상영관에 막 들어서는데 나이 지긋한 아주머니 한 분이 집사람을 붙잡고는 좌석을 찾아 달라고 부탁했다. 그 이유는 영화관람표에 기재된 좌석의 열이 ‘알파벳’으로 표기돼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 어머니 세대만 해도 좌석의 열은 ‘가나다라’ 순이었다고 한다. 알파벳이 아닌 가나다라 순으로 표기하면 모든 사람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을 텐데...?
알파벳을 읽지 못해 다른 사람에게 자리를 물어봐야 하는 관람객을 생각해 영화관 좌석은 한글로 표기하여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윤정원(천안경찰서 입장치안센터 민원담당관)
제목:영화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