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선정하는 올해 우수교양도서 목록에 '어린이 신기통'이 올랐다.
우리 어린이들의 인성교육 '인문학 입문서'로 자리매김한 것을 고맙게 생각합니다.
참말로 고마운 것은 일본 소설가들이 처음 쓰기 시작한 '하늘의 일곱별이 일본을 비추어 축복한다'는 일본식 달력을 딛서는 한국식 밝달 달력이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우수교양도서 '어린이 신기통'의 내용이 된 것입니다.
'어린이 신기통' 237쪽에 실린글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말 달력 이레 날 이름
밝날: 새해 밝은 날 한밝달(태백산)의 밝듬 이야기 / 밝다.
한날: 초하루, 첫째 날(한째 날) 하늘 이야기. / 하다.
두날: 초이틀, 둘째 날 두리(공동), 땅듬 이야기. / 들다.
삿날: 초사흘 셋째 날 삼시랑듬(삼듬/생명) 이야기. / 살다.
낫날: 초나흘, 넷째 날 누리와 목숨이 태어난 이야기. / 나다.
닷날: 초닷새, 다섯째 날 다섯 손가락 이승 이야기. / 다하다.
엿날: 초엿새, 여섯째 날 성밟기 저승 바람 이야기. / 열다.
아름다운 우리말 열두 달 이름
한밝달(1) - 새해맞이 신명에 함박 웃는 달
들봄달(2) - 따사로운 햇살에 새움 돋는 달
온봄달(3) - 맛깔스런 봄나물에 입맛 돋는 달
무지개달(4) - 꽃누리 사랑비에 물해 뜨는 달
들여름달(5) - 여름맞이 물빛 때깔 나는 달
온여름달(6) - 벼사름 풀빛 생기 돋는 달
더위달(7) - 한온곶 더위누리 물바람 시원한 달
들가을달(8) - 가을맞이 땀 송송 불볕나는 달
온가을달(9) - 올게심니 한가위 굼실 덩실 달
열달(10) - 가을걷이 갈잎 때깔 나는 달
들겨울달(11) - 겨울맞이 하늬바람 첫눈 오는 달
섣달(12) - 겨우살이 긴긴밤 고섶이야기 달
밝달 달력의 이레 날(가락국기, 삼국유사)을 이르는 말은 우리겨레의 소중한 아
기가 태어날 때 쓰던 이레를 이르는 말입니다. 따라서 ‘밝날, 한날, 두날, 삿날,
낫날, 닷날, 엿날’은 우리 한겨레의 차례 말(서수) 속내를 지닌 까닭에 단순히 일본식 의역한자어를 풀어쓴 ‘해날, 달날, 불날, 물날, 나모날, 쇠날, 흙날’보다 차례가 쉽게 떠오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