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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문화연대 성명서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337





광화문에 한글 현판을 다는 일은 당연하다.



한글은 우리 고유의 문자이고 가장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다. 한글은 대한민국의 상징이며

정신문화의 바탕이다. 그런데 왜 우리는 광화문에 한글 현판을 달자고 요청을 하고 성명서까지

내야 하는가? 왜 광화문을 문화광(門化光)으로 읽어야 하며 외국인에게 문자 없는 나라로 오해

받아야 하는가?



오는 8월 광복절에 문화재청은 광화문을 본래 모습으로 되찾는 일을 하면서 광화문 현판을 새로

달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청이 세운 복원 원칙에 맞추어 새로 달게 되는 현판은 19세기 말 경복궁을

중건할 당시 새겼던 무관 임태영의 글씨를 디지털 기술로 어렵게 복원한 한자 현판이라 한다.



원형 그대로라는 복원 원칙에 묶여 한글이 한자에게 자리를 내줘야 하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다.

광화문에 한자 현판을 달게 된다면 그곳에는 문화 계승이라는 의미도, 미래지향적인 대한민국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겠다는 당찬 꿈도 없다. 오로지 숨 쉬지 않고 현재와 대화하지 않는 19세기 말의

건축물만 남을 뿐이다.



한글을 갓 뗀 아이들도 광화문 현판을 보고 [광-화-문]이라고 읽을 수 있는 기쁨을 달라.

광화문을 바라보며 세계 각지에서 관광 온 외국인에게 세종대왕과 우리의 문화유산 한글을

자랑스럽게 알릴 광화문 한글 현판을 달라.



2010년 7월 27일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















빌레 (2010-07-30 08:01:12)
박정희대통령이 직접 쓴 이전의 그 '광화문'을 그대로 달아야 합니다. 그 분의 기념관을 지을 필요가 없읍니다. 우리 나라가 기념관이니까요. 왜 한글로 '광화문'이라고 썼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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