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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울 타 령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290
한양이 관습헌법으로 서울이라서 다른 행정수도는 위헌이라서,

세종시가 행정복합도시라야 한다고 한발 물러선지가 얼마되지

않아서,이제는 명품도시로 바꿔야지 까딱하면 유령도시가 될거

란다.



사실 한양이 서울 노릇을 한 것이 불과 600여년의 역사밖에 안팍

의 일이다.서경으로 부른 평양이 고구려의 서울이고,동경으로 부

른 경주가 신라의 서라벌이며,웅진과 시비라 불린 공주와 부여가

백제의 서울이던 삼국시기와 개경으로 부른 송악이 삼국과 조선

사이의 서울이 지금의 개성이다.



이처럼 서울이라는 말은 나라의 중심이 되는 기관들이 모여 있는

지역을 부르는 보통명사인 것이다.여기가 [서울이다]라는 머저리

생각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렀지만,서울이라는 억지 이름이 붙여

지기 전까지는 한양(한성)으로 부른 곳을 경성이라는 이두로 고쳐

부른 왜놈들의 재간이 아니라면 지금도 남대문역이 서울역이라는

불림으로 불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서울이 둘인 따로 행정수도를 둔 나라들이 없지 않다.브라질이
라는 나라가 앞장을 선 듯 싶다.어릴 때의 기억으로는 브라질의
수도가 브라질리아라고 익힌 기억이 생생하다.그러나 지금의 브
라질의 수도가 브라질리아인지 아닌지조차 알 길이 없다.상파울
루가 사실상 브라질의 중추도시이고 나라의 중심기관들이 자리
잡고 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세종시도 브라질리아처럼 유령도시가 되리라는 주장에 일리가 없

지도 않다.왜냐하면 조각 살림인 행정복합도시의 기틀마저 쏙빼

내버리고 빈 강정의 명품도시라는 포장으로 군색한 시가지에 덩

그러니 한글 공원이나 세우려 들려면 세종시의 계획은 백지로 돌

려야 옳다.세종시가 행정복합도시로서 나라의 기관의 주요부를

거르린 도시로 태어나거나,아주 나라의 뼈다구(삼권)를 모두 갖춘

서울로서 틀을 잡지 않는다면 걱정하는 대로 브라질리아꼴이 안난

다는 보장이 없다.



도깨비 장난같은 관습헌법의 시비:서울 타령의 장난에 놀아난

대로,세종시가 행정수도로까지 터를 잡지 못하더라도,법안에 세운

행정복합도시의 기능을 가진 도시로 가꾸는 일까지 미리 막고

나서지는 말자 ! 대통령과 국회를 서울에 남기더라도 입법과 행정

기관으로부터 독립기관이어야 하는 사법 관련기관만이라도 행정

수도답게 틀을 갖추도록 하면 권력의 분권에 도움이 되고,중앙

으로 쏠린 경제와 문화의 기반이 여러 지역에 골고루 나뉘는 주추

돌이 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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