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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RD, 러시아 경제위기 여파로 구소련 지역 경제 타격 불가피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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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은 2015년 1월 19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러시아 경제의 불행에 대해 석유가격의 하락은 오래된 구조적 문제를 악화시켰고, 불확실성이 증가되었으며, 투자자들의 신뢰가 떨어졌고 서방의 제재 영향은 강화되었다고 기술하였다. EBRD의 전망에 따르면, 2015년 러시아 경제는 -4.8%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는데 이는 무력 분쟁이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의 경제성장률 -5% 다음으로 가장 나쁜 수치이다.

이러한 러시아 경제의 악화는 인접 국가들 모두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석유, 가스 등 에너지 수출국인 아제르바이잔과 카자흐스탄 뿐만 아니라 에너지 수입국도 유가 하락에 따른 이익보다 손실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러시아 경제와의 밀접한 관계로 인해 루블화 약세는 달러 송금 가치를 하락시키고 그 결과 자국 화폐로도 가치가 떨어지게 된다. 이는 소비를 감소시키고 환율 상승의 요인이 된다.


 


러시아 경제위기로 인해 2015년 1월 1일부터 출범한 유라시아경제연합의 회원국들 중에는 벨라루스가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 경제와 강한 의존성을 가진 벨라루스는 환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며 이는 국제수지 불균형, 유동성 부족, 부족한 외환보유고, 경제에서 국가의 과도한 개입 등 벨라루스 경제의 구조적인 문제를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카자흐스탄도 유가하락으로 인한 경제 성장 둔화와 러시아의 서방 제재에 대한 대응 조치인 식료품 수입 금지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키르기스스탄은 러시아로부터의 송금 감소와 러시아로 수출 수요 감소로 인한 악영향도 있지만 유라시아경제연합 회원국들이 통관 절차 개선 및 대외무역 인프라 개선을 위해 금융지원을 하기 때문에 혜택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EBRD의 구소련 국가 경제성장률 전망치


(단위:%)




국가명


2014년(추정)


2015년(전망)


러시아


0.4


-4.8


아르메니아


3.0


0


아제르바이잔


2.8


1.5


벨라루스


1.5


-1.5


조지아


3.0


0


우크라이나


-7.5


-5.0


카자흐스탄


4.3


1.5


키르기즈스탄


3.6


3.2


타지키스탄


6.7


4.4


투르크메니아


10.2


9.7


우즈베키스탄


8.0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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