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제39대 국어국문학회 책임을 맡고 있는 윤여탁입니다.

지난 2016년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전남대학교에서 개최한 ‘제60회 국어국문학회 전국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하였습니다. 먼저 학회에 참석해주신 이사님들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들과 발표, 토론, 사회를 맡아 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특히 이 대회를 공동 주최하여 주신 전남대학교 ‘BK21+ 지역어 기반 문화가치 창출 인재 양성 사업단’의 신해진 단장님과 전남대학교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틀에 걸쳐 25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하여 주었습니다. 지방인 광주에서 열리는 학회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러한 저의 걱정은 기우가 되었습니다. 여러 회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국어국문학과 문화, 소통’으로 소통의 문제가 화두로 떠오른 오늘날 한국 사회의 문제를 국어국문학의 영역에서 살피는 자리였습니다. 기조 강연을 해주신 목포대학교 이기갑 교수님, 숙명여자대학교 정병헌 교수님을 비롯해서 윤석민, 최기숙, 김동근, 이관규, 이해영 교수님들께서 제기해 주신 문제의식은 우리 국어국문학계가 앞으로 해결해야 할 중요한 화두였습니다. 이제 우리 국어국문학회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하여 우리의 문화를 전통과 계승하여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연구와 실천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해서 저희 국어국문학계는 보다 적극적으로 학문적 소통과 공유의 장을 마련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맥락에서 우선적으로 국어국문학회는 한국 언어문학의 국제화를 위한 실질적인 활동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이러한 한국 언어문학의 국제화 협력 사업과 이번 학술대회 등을 기반으로 해서 내년에 5월에 개최하려고 하는 ‘제61회 국어국문학회 국제학술회의’를 잘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거듭 이번 ‘제60회 국어국문학회 전국 학술대회’를 성원해주신 회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내내 건승하시고, 학문적 성취 이룩하시기 바랍니다.

2016년 5월 31일

국어국문학회

대표이사 윤여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