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국문학회 회원님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어문학부 교수 정병헌입니다.
새해가 오는 길목입니다.
지난 한 해 잘 마무리하셨는지요?
새해에는 회원님의 건강과 학운을 더욱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국어국문학회는 창립 60돌의 행사를 치렀고, 또 여러 가지 학술단체 주변의 여건에 대응하는 조치들을 수행하였습니다.
창립 60돌을 기념하는 행사를 한남대학교에서 거행하였고, 『세계화세대의 국어국문학』을 발간하여 회원들에게 배포하였습니다.
이를 위하여 여러 편의를 도모하여 주신 한남대학교와 보고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는 어문관련 학자들과 인문학 관련 학자들이 한 목소리를 냄으로써 학문의 성숙을 도모하자는 노력이 유난히 강조된 한 해였습니다.
우리 학회는 한국어문학의 중심 학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하여 항상 노력하였습니다. 그 결과 한국어문학술단체연합회와 한국인문학총연합회의 공동 회장학회로서의 위상을 확립하였습니다.
새해에는 이러한 학회 전반의 일이 더 부산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새로이 개편되는 학술지원단체에서 결집된 우리의 발언을 전달하여 관철하고, 인문학 연구의 기반을 확립하는데 앞장서고자 합니다.
우리 학회의 평의원이신 임기중 교수님께서 서울시 문화상을 수상하신 것도 우리 학회로서는 큰 기쁨입니다.
이처럼 우리 회원들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일들이 새해에는 더욱 풍성해지기를 기대합니다.
새해는 새로이 임원을 선출하는 해입니다.
많은 회원들의 참여 속에 새 집행부가 출범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습니다.
새 임원진을 선출하는 과정, 그리고 5월 개최되는 소중한 학회에 적극 참여하시어 급변하는 환경을 잘 헤쳐나갈 수 있는 우리 학회가 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뱀의 해입니다.
뱀이 가지고 있는 모든 긍정의 요소들이 새해에는 회원님들의 일 속에서 활짝 꽃피우기를 바랍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하시고자 하는 일 모두 이루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