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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경도 훈민정음(訓民正音)을 몰랐다.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407


주시경도 훈민정음(訓民正音)을 몰랐다.

위에 있는 <제1회 졸업증서 서식> 이라는 사진을 보면 주시경(周時經)도 훈민정음(訓民正音)을 잘 알지 못하였다는 사실이 증명된다.

졸업증서 내용을 보면 글자들이 모두 소위 풀어쓰기라는 방법을 취하고 있는데 이것은 그가 훈민정음(訓民正音)에 대하여 전혀 알지

못하였다는 것을 스스로 자인(自認)하는 것이다.

만약에 그가 훈민정음(訓民正音)에 대해서 조그마한 지식이라도 가지고 있었더라면 풀어쓰기와 같은 어리석은 짓은 저지르지 않았을

것이다.



세종대왕(世宗大王)은 어제훈민정음(御製訓民正音)에서 다음과 같은 규칙을 만들어 놓았다.

?, ㅡ. ㅗ, ㅜ, ㅛ, ㅠ 附書初聲之下(부서초성지하). ㅣ, ㅏ, ㅓ, ㅑ, ㅕ, 附書於右(부서어우).

凡字必合而成音(범자필합이성음)

이라 하여 “?, ㅡ, ㅗ, ㅜ, ㅛ, ㅠ는 첫소리글자 아래에 붙여 쓰라. ㅣ, ㅏ, ㅓ, ㅑ, ㅕ는 바른쪽에 붙여 쓰라. 무릇 모든 글자는 반드시

합해져야 소리를 이룬다.”고 하였다.

즉 삼재(三才) 가운데 하늘(?)과 땅(ㅡ)으로 어우러진 가로로 된 가운뎃소리글자는 첫소리글자 아래에 붙여 쓰고, 사람(ㅣ)으로 어우러진

세로로 된 가운뎃소리글자는 첫소리글자 바른쪽에 붙여 쓰며, 모든 글자는 반드시 이와 같은 규칙을 지키며 합해져야만 소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훈민정음해례(訓民正音解例) 합자해(合字解)에서는 다음과 같이 글자의 사용법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初中終三聲(초중종삼성), 合而成字(합이성자). 初聲或在中聲之上(초성혹재중성지상), 或在中聲之左(혹재중성지좌). (中略)

終聲在初中之下(종성재초중지하).

즉 “첫소리와 가운뎃소리와 끝소리가 합해져야 글자를 이룬다. 첫소리는 혹은 가운뎃소리 위에 있기도 하며, 혹은 가운뎃소리 왼쪽에

있기도 한다. 끝소리는 첫소리와 가운뎃소리 아래에 있다.”며 글자가 성립되고 소리가 이루어지는 원칙을 자세히 설명하였다.

즉 [봄]이라는 소리는 첫소리글자 ㅂ 아래에 가로로 된 ㅗ를 붙여 써 [보]라는 형태를 갖추고, ㅁ이라는 끝소리글자는 첫소리글자와

가운뎃소리글자 아래에 붙여 써서 [봄]이라는 형태를 갖추어야 비로소 [봄]이라는 소리글자가 완성되는 것이다.

또한 [밤]이라는 소리는 ㅂ이라는 첫소리글자 바른편에 ㅏ라는 가운뎃소리글자를 붙여 써서 [바]라는 형태를 만들고, 이어서 ㅁ이라는

끝소리글자를 첫소리글자와 가운뎃소리글자 아래에 붙여 써서 [밤]이라는 모양을 갖추어야 비로소 [밤]이라는 소리글자가 완성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위의 졸업증서와 같이 풀어 쓴 글자는 소리를 이루지 못할 뿐만 아니라 글자가 이루어지지 않고 아무런 뜻이 없이 오로지 기호를

나열해 놓은 것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훈민정음(訓民正音)의 최상의 목적은 소리를 글자로 나타내는 것이다.

따라서 소리를 이루지 못하는 것은 훈민정음(訓民正音)이 아니다.

훈민정음(訓民正音)을 몰랐던 것은 비단 주시경(周時經)뿐만이 아니라 풀어쓰기를 주장하였던 외솔 최현배도 마찬가지며 현대에 와서

30년 간 훈민정음(訓民正音)을 연구하여 누리 글이라는 것을 만들었다는 김 아무개 교수도 훈민정음(訓民正音)을 모르기는 매 일반이다.

위의 졸업증서 첫머리를 예로 들어보면, <ㅁㅏㅈㅎㅣㄴㅂㅗㄹㅏㅁ> 이라는 것을 보면 가운뎃소리글자는 다르기 때문에 구별할 수 있지만

첫소리글자와 끝소리글자는 그 모양이 똑같으므로 어느 것이 첫소리글자인지 어느 것이 끝소리글자인지 분별할 수가 없다.

특히 初聲二字三字合用竝書(초성이자삼자합용병서). (中略) 中聲二字三字合用(종성이자삼자합용). (中略) 終聲二字三字合用

(종성이자삼자합용)이라는 규칙에 의해서 “첫소리글자이든 가운뎃소리글자이든 끝소리글자이든 모두 두 글자 혹은 세 글자를 나란히

써서 한 개의 글자로 쓸 수 있다.

그러므로 <ㅁㅏㅈㅎㅣㄴㅂㅗㄹㅏㅁ> 는 <맞힌 보람> 이라는 소리인데 ㅈ과 ㅎ 및 ㄴ과 ㅂ이 하나의 글자로 합용(合用)된 것인지 독립된

글자인지, 어느 것이 첫소리글자이고 어느 것이 끝소리글자인지 지극히 분간하기가 어렵다.

즉 ㅈ이 끝소리글자라는 보장을 할 수 없고 ㅈ과 ㅎ이 합용(合用)된 끝소리글자인지 또한 ㄴ과 ㅂ도 합용(合用)된 글자인지 각각 독립된

글자인지 분간하기가 곤란하다는 뜻이다.



더구나 모든 글자는 합해져야만 소리를 이룬다는 규칙을 어겼기 때문에 소리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것은 훈민정음(訓民正音)이라고 할 수

없다.



따라서 주시경을 위시해서 모든 이 나라 국문학자들은 자기 나라 글자에 대해서 모두 잘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증명된다고 할 수 있다.

훈민정음(訓民正音)을 그저 우리말이나 적는 하찮은 도구로 치부하고 있는 현재의 국문학계를 비롯해서 국립 국어원은 훈민정음(訓民正音)

에 대해서 최소한 이런 상식 정도는 갖추기를 권고한다.

친일 수구 국문학자들이여!

기득권 고수(固守)에만 몰두하지 말고 제발 훈민정음(訓民正音) 좀 공부하시오!



한글 연구회

최 성철



http://cafe.daum.net/rakhy









위성인 (2009-12-03 17:52:06)
선생에게까지 오도록 우리말의 부리를 밝히고 애쓴 분들의 발자취를
부족하다 말며,아직 채워지지 못한 구석을 샅샅이 찾아 봄이 좋으리
라고 생각하오이다.
지금의 한글맞춤법이 마땅치 않은 것이야 어디 댁과 나만의 불만이
리랴마는 세종이 세운 정음이라는 것만도 무진 애쓴 구석이 없지 않
으나 무려 오백년이나 [고전]이니 [언문]이니 하며 지켜온 동방속용
문자까지 말살하지 않았소 !
하루 아침의 새로운 문자 개혁의 의지라는 것이 어쩌면 무모하기 그
지없는 경우가 많으리라는 것쯤이야 삼척동자도 알 것이리라.영어가
미국에 가서 철닥서니 없는 군더더기로 어지렵히지 않은 것이 아니라,
영어에 묶인 사슬을 풀어내어 무궁무진한 발전을 거듭한 공과를 높이
사야 하리라 ! 정음과 한글이라는 맞춤법은 우리글을 쇠사슬로 꽁꽁
묶은 그리 바람직한 것은 아니리니 !
이제부터 그간의 잘못 흐른 여울물을 바로 돌려 놓아야 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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