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한글학회 회원님 여러분
부모님의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어머니의 날이였습니다
그러다가 아버지의 날은 왜 없느냐는 여론 때문에
여러분께서는 어버이의 날을 만들었습니다
여러분의 한글에 대한 충정은 이해합니다.
저 역시 우리글에 대한 사랑은 여러분과 다르지 않습니다 한 없습니다
그러나 말 한마디가 국민들에게 주는 영향을 여러분께서는 모르고 계십니다
어버이의 날을 만들어 놓으시고 마음 편하십니까
우리말을 쓰는 것도 좋습니다만
순수한 우리말이 아니라 하여 무조건 배격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어버이님의 날도 아닙니다
부모님에 대한 예절에도 맞지 않습니다
우리는 평소에 쓰는 아주 정겨운 말이 있습니다
부모님의 날이 우리들의 정서에 맞습니다
한글을 사랑하시는 회원님 여러분!
저는 여러분의 노고를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잘못된 부분을 그냥 넘겨버릴 수는 없습니다
이미 말씀드렸듯이 이것은 우리 국민들의 정서에 심대한 영향을 주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