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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서 동성애자들의 집단 행동 확산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356
우크라이나 수도 키에프(Kyiv)에서 5월 25일 약 50명의 게이와 레즈비언 행동가들이 지역 당국의 집회불허에도 불구하고 동성애자 행진을 개최했다. “Kyiv Pride-2013”으로 명명한 이날 행사는 중무장한 경찰의 봉쇄 속에서 약 한 시간 가까이 진행되었다. 자신을 블라디미르(Vladimir)라고 밝힌 한 게이 인권운동가는 외신 기자들에게 자신들의 행진을 구 소비에트 영역 내에서 최초로 당당하게 개최된 동성애자 집회로 묘사했다. 그들의 조직은 “우크라이나에서의 동성애자들에 대한 차별을 맞서서 동성애자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조직되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무지개 깃발과 배너를 달고 ”동성애는 질병이 아니다“, ”인권은 나의 자랑이다“ 같은 구호를 내걸었다. 이날 군중 속에는 독일의 시장 모나츠제더(Josef Hep Monazedwe)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날 행사에 반대하는 행동가 약 100명이 모인 반대 시위도 개최되었다. 작년에도 게이 찬양 시위가 조직되었으나 시위 예정 지역에 스킨헤드들이 운집하는 등 방해가 있었다. 1990년대 초부터 우크라이나는 동성애를 불법화하지 않았으나, 게이와 레즈비언들에 대한 적대감은 많이 남아있으며, 이런 현상은 구 소련 국가들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우크라이나 정교회 또한 동성애를 강하게 부정해왔다. 모스크바에서도 5월 25일 시청사 부근과 의회 건물 바깥에서 게이 인권 운동가들의 행진이 경찰의 제재 없이 시도되었다. 우크라이나 법원은 우크라이나 최초의 게이 집회를 금지시켰었다. 집회가 폭력을 유발할 위험성이 크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첨부파일
20130528_헤드라인[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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