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비상사태부는 산중에 추락한 미공군 급유기에 탑승했던 승무원 두 명의 시신이 발견되었다고 발표하였다. 키르기스스스탄 비상사태부는 수색대가 5월 4일 KC-135 스트라토탱커(Stratotanker)기의 잔해 속에서 2구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세 번째 승무원을 찾는 수색이 계속되고 있다. 비상사태부 장관 쿠바트벡 보로노프(K. Boronov)는 5월 3일 사고기의 블랙박스가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보로노프 장관에 따르면, 비행기는 5~6 조각으로 부서졌으며, 엔진 중의 하나가 발견되었고 그로부터 약 400~500미터 떨어진 곳에서 다른 엔진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또 비행기의 동체는 두 조각으로 부서졌다고 전했다. 비쉬켁 인근의 마나스공항에 소재한 미군 트랜지트센터 대변인은 비행기 승무원은 트랜지트 센터 소속이며 추락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사고기는 아프가니스탄을 향해 마나스 비행장을 이륙한 직후에 추락하였다. 비행기는 마나스 서쪽 160km 떨어진 곳에 추락했는데, 그 지역에 소재한 찰도바르 마을의 목격자들은 사고기가 공중에서 폭발한 것 같으며, 잔해는 넓은 지역으로 낙하하였다고 증언하였다. 마을 거주민들 가운데 사상자는 없다고 보도되었다. 미군은 아프가니스탄 군사작전을 지원하기 위하여 2001년 12월부터 마나스공항을 이용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