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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446]인천대 국어국문학과 학생회입니다.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381


안녕하세요. 저희는 인천, 송도신도시 끝에 걸터앉아있는 인천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생회입니다.



저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한글날을 맞이하여 [응답하라 1446] 프로젝트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프로젝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혹시 [한글학회] 여러분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해서 여기 글을 올려봅니다 ㅜ







문화체육관광부가 세종 탄신 615돌을 맞이하여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3.6%가 한글날을 공휴일로 만드는 것을 찬성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공휴일'로서의 한글날이 필요한 것은 아닐까요?



저희는 한글날이 '휴일' 늘리기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누가, 어떤 이유로, 어떻게 만들었는지 정확히 아는,



뿐만 아니라 아주 과학적이고 철학적으로 뛰어난 글자인 '한글'.



그 우수성과 고마움을 되새김질 하는 진정한 '문화국경일'로서의 한글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응답하라 1446] 프로젝트의 내용은 간단합니다.



바로, '한글날'만큼은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모든 강의실에서 '우리말'로 수업을 하는 것입니다.



세계화 시대, 글로벌 시대를 맞이하여 외국어로 강의를 하는 대학, 강의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물론 좋은 취지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글날'만큼은, 우리가 사용하는 한국어,



우리가 사용하는 한글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는 것이 어떨까요?





www.facebook.com/respond1446



http://club.cyworld.com/uikoreanliterature 에서



'응답하라 1446' 로고를 퍼오셔서 자신의 트위터, 페이스북, 미니홈피에 올리시고



한글날 당일이 되면 '가가오독', 네 유명한 그 어플, 프로필 사진을 바꿔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불어, 다음 아고라 서명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27763&objCate1=1&pageIndex=1




너무나 많이 한국어와 외국어의 무분별한 혼재가 존재하고, 외국어의 오남용이 존재합니다.



'우리말'로 교육을 받는 것이 허락된 것이 불과 100년이 지나지 않았습니다.



한글날은, 우리에게 단순한 10월9일도 아니고, 휴일도 아니고 문화적 자부심이길 바랍니다.



그 시작이, 지성의 중심, 학문의 중심인 대학교에서부터 시작되길 바랍니다.





- 한글날, 모든 대학강의실에서 우리말로 강의가 이루어지길 바라며.

인천대학교 통일국어국문학과 제 31 대 학생회 올림.









깨몽 (2012-10-05 20:38:32)
참으로 좋은 뜻입니다.
그런데 혹 이런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신지요?
'한글'은 '우리말'인가요? 또는 '나라말'(국어)인가요? - http://wp.me/p12vFi-eP7Q5h

우리는 한글을 잔뜩 추켜세워놓고는 마침내는 '국어'(나라말이라는 우리말이 있습니다.)라 합니다.
한글은 글자를 말함이고, 나라말, 우리말(한말)은 말을 이르는 것입니다.
(물론 '언어'라는 한자말은 한자 뜻만으로는 '말'이라는 뜻 뿐이지만, 우리말글로 옮기자면 (말과 글을 모두 아우르는)'말글'이라 옮기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국어'도 우리말로 옮기자면 '나라말글'로 옮기는 것이 옳습니다. 여튼...)

그래서 저는 '한글날'을 우리 글자인 한글과 함께 우리말도 기리는 '한말글날'로 해야 한다고 봅니다.

잠시 덧붙여서... 국문과라 하시니 하는 얘깁니다만,
'프로젝트'는 우리말입니까? 그럼 '휴일', '취지', '혼재', '외국어', 오남용' 같은 말은 우리말입니까?('쉬늘 날', '뜻', '뒤섞이다', '딴나라말', '잘못 쓰다'라는 말은요?)
어쩌면 어떤 분은 다 우리말이 맞다고 하실 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아 유 해피'는 우리말입니까?
'프로젝트'가 우리말이 맞다면 '아 유 해피'도 우리말이 맞습니다.
우리가 쓰기만 하면 다 우리말이라는, 큰나라말 떠받들고 우리말 죽이는 국립국어원 기준으로 보자면 말이지요...(급기야 어떤 분은 제게, '잉글리쉬'를 한글로 적으면 우리말이라는 어거지까지 쓴 적도 있습니다. ㅡ.ㅡ)

말은 얼이고 글은 몸입니다.
몸을 아무리 바루어도 얼이 똑바르지 않다면 그냥 겉치레, 겉꾸밈일 뿐입니다.
몸을 바로잡자면 얼부터 바로잡아야 합니다.
우리가 맨날 한글사랑을 외치는데도 아직껏 이 꼴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바로 얼인 '말'을 바로 세우지 못하고서 글자만 바로 세우려 하니 맨날 큰나라말 떠받드는 이들에게 치이고 있는 것입니다.

부디 한말글(우리말글) 연구하시는 분들부터 우리말을 바루어 주시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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