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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쉽게 익히기 - 아하 가카 나다타라 사자차 마바파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226


한글 쉽게 익히기 - 아하 가카 나다타라 사자차 마바파

고 용하(kodraco@gmail.com)

한글의 자음은 발성기관을 본땄다.
말 소리는 목에서 시작해서 입술밖으로 나온다.
그 소리를 내는 기관이 있는 순서대로 쓰는 것이 옳다.
목구멍 - 혀뿌리 - 혀끝 - 이빨 - 입술


[목구멍 자음]
ㅇ: ‘아’는 목구멍에서 나는 소리이므로 목구멍을 본떠 동그랗고,
ㅎ: ‘하’는 ‘아’보다 힘주어 내는 소리니 ‘ㅇ’에 줄을 더하고,


[혀뿌리 자음]
ㄱ: ‘가’는 혀의 뿌리가 굽어지며 내는 소리이므로 그것을 왼쪽에서 본 모양이고,
ㅋ: ‘카’는 ‘가’보다 더 힘주어 소리내니 ‘ㄱ’에 줄을 더하고,


[혀끝 자음]
ㄴ: ‘나’는 혀의 끝이 굽어지며 내는 소리이므로 그것을 왼쪽에서 본 모양이고,
ㄷ: ‘다’는 ‘나’보다 더 힘주어 소리내니 ‘ㄴ’에 줄을 더하고,
ㅌ: ‘타’는 ‘다’보다 더 힘주어 소리내니 ‘ㄷ’에 줄을 더하고,
ㄹ: ‘라’는 온 혀를 써 소리내니 'ㄱ'과 ’ㄷ‘을 더하고,
(모아쓸 때 첫소리는 혀끝이 입천정에 닿았다 떨어지기를 거듭하되, 끝소리인 받침에서는 입천정에 혀를 붙이며 소리를 맺는다. ‘사람’, ‘말’)


[이빨 자음]
ㅅ: ‘사’는 이빨을 써 소리내니 아랫앞니를 왼쪽에서 본 모습이고,
ㅈ: ‘자’는 ‘사’보다 더 힘주어 소리내니 ‘ㅅ’에 줄을 더하고,
ㅊ: ‘차’는 ‘자’보다 더 힘주어 소리내니 ‘ㅈ’에 줄을 더하고,


[입술 자음]
ㅁ: ‘마’는 입술을 앞에서 본 모습이고,
ㅂ: ‘바’는 ‘마’보다 더 힘주어 소리내니 ‘ㅁ’에 줄을 더하고,
ㅍ: ‘파’는 ‘바’보다 더 힘주어 소리내니 ‘ㅁ’의 양옆에 줄을 더하고,


모음의 첫 자인 ‘ㅏ’와 더불어 다음과 같이 익히는 것이 좋다.
아하 가카 나다타라 사자차 마바파


모음은 점과 줄을 모아쓴다. 점(·)은 하늘, 세로 줄(ㅣ)은 사람, 가로 줄(ㅡ)은 땅을 본떴다. 자음의 첫 자인 ‘ㅇ’과 더불어 다음과 같이 소리내며 익히는 것이 좋다.
아야 어여 오요 우유 으 이


모음끼리 붙여 쓸 수 있다.
아이는 애, 야이는 얘, 어이는 에, 여이는 예, 오아는 와, 오애는 왜, 오이는 외, 우어는 워, 우에는 웨, 우이는 위, 으이는 의


글자는 자음+모음 또는 자음+모음+받침으로 모아쓴다.
아, 앙, 하, 낳, 가, 각, 카, 녘, 나, 난, 다, 닫, 타, 같, 라, 랄, 사, 삿, 자, 잦, 차, 낯, 마, 맘, 바, 밥, 파, 앞


자음 둘을 붙여 첫소리나 받침으로 쓸 수 있다.
까, 따, 싸, 짜, 빠, 갂, 쌌, 앉, 않, 넋, 넓, 닮


한글을 처음 익히는 사람(특히 외국인)에게는 위와 같은 방식으로 한글 순서를 정하여 설명하면 이해도 빠르고 익히기도 물론 쉽다.


아하 가카(까) 나다타라(따) 사자차(짜) 마바파(빠), 목구멍에서 입술로 점점 나아가며 세게 소리를 내는 느낌을 받아 쉽게 외울 수 있다.
그림을 곁들이면 더욱 쉽고, 한글의 우수성을 설명하지 않아도 저절로 깨닫게 된다.









소르샘 (2010-08-29 08:56:24)
한글(훈민정음)을 처음 만들 때
입안의 소리내는 기관(목구멍 - 혀뿌리 - 혀끝 - 이(齒) - 입술)의 기능을
참작해서 만들었다는 원리를 아주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현재 한글에서 2글자를 새로 제정해야 합니다.
[ㅏ=a]에는 복모음 [ㅑ=ya]가 있고,
[ㅓ=eo]에는 복모음 [ㅕ=yeo]가 있고,
[ㅗ=o]에는 복모음 [ㅛ=yd]가 있고,
[ㅜ=u]에는 복모음 [ㅠ=yu]가 있지만
[ㅡ=eo]에는 복모음이 없는데 새로 [=yeo]를 만들어야 하고
[ㅣ=i]에는 복모음이 없는데 새로 [=yi]를 만들어야 합니다.
중국 여행때 [huayi]란 호텔에 머문 적이 있는데, 한글로는 적을 수 없어서
[우아이=huai]라고 발음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ㅡ]의 복모음은 한문글자 두 이(二)자 처럼 쓰면 될듯하며
[ㅣ]의 복모음은 [ㅣ]처럼 내리긋는 글자 왼쪽에 약간 짧게 붙여서 2줄로 하면 될듯 합니다.
현재
영문자 [a=아] [ya=야]는 다 적을 수 있지만
영문자 [eo=으]는 적지만 [yeo= ]는 적을 수 없는 것을 보완해야 합니다.
[ㅇ+=]로 적으면 [yoe]가 됩니다.
빌레님이 한글연구에 관심이 많은 듯 하여 평소 생각하던 것을 적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빌레 (2010-08-29 20:06:48)
그런 모음을 생각하셨다니 놀랍군요. '야'는 소리내기를 '이'와 '아'를 동시에 하는 듯 하고, '여'는 '이'와 '어'를 동시에 하는 듯 합니다. 같은 원리로 '이'와 '으'를 동시에 소리를 낼 수 있다니. '의'는 '으'와 '이'를 동시에 하는 듯 합니다. '이'에 '이'를 동시에 소리내더라도 중첩의 원리에 따라 그저 '이'로 들립니다. 그렇다면, '이'와 '으'를 합친 듯한 중모음의 소리는 어떠해야 할까요. '여'에 가깝기도 하고, '요'처럼 들리기도 하네요. 제주도 사투리에 그런 발음이 있습니다. '경 곳지 말라'(그렇게 말하지 마라) 이 때, '경=기응'이 바로 소르샘이 말씀하시는 '이'와 '으'를 동시에 발음하는 중모음에 가장 가깝네요. 기가 막힌데요. 쓰임새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글자 표기는 말씀대로 하는 것이 바람직해보입니다.







조영욱 (2010-08-31 16:17:35)
yeu(쌍ㅡ)[=]는 과거에 사용했던 글자입니다. 생활상으로는 여름을 [yeoreum]으로 읽지 않고 [yeureum]으로 읽는 경우 등등의 예를 들 수 있습니다.

국제적으로 인정하는 반모음은 [ㅣ] , [ㅜ] , [ㅟ] 3개가 있습니다.

대왕님께서는 반모음 [ㅣ]의 경우 쌍자음 형식으로 표현함으로써 간단하며 구분성 좋게 표현하셧는데.
아쉬운 점은 반모음 [ㅜ]와 [ㅟ]는 다른 모음과 결합한 경우 하나의 단모음과 구분되면서 한 글자로 표현하는 방법이 확립되어 있지 않습니다.

예를들어 [ㅞ]는 반모음+모음의 이중모음으로 발음할 수도 있고, 한 번의 소리 변화도 없이 단모음으로도 발음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글자로는 구분하는 방법이 확립되어 있지 않지요. 한글이 세계 만방의 소리를 통일할 수 있는 지표가 되기 위해서는 확립해야될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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