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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럭아"와 "아가" 한글학회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387
http://voicespec.com/board.cgi?id=test3&action=view&gul=114&page=1&go_cnt=0

(1) 너구라, 이리와!



서울말 '너구리야'에대한경상도방언이 '너구라'이고,

'너구라'에대한경기도북부/개성방언은 '너굴아'.



(2) 기러기-야→기럭-아 [기러가]

개구리-야→개굴-아 [개구라]

꾀꼬리-야→꾀꼴-아 [꾀꼬라]

매미-야 →맴-아 [매마]



역시, [기러가] 등은 '기러기-야' 등에대한경상도방언이고, '기럭-아' 등은 [기러가] 등에대한경기도북부/개성방언.



(3) 아기-야, 이리온!

(4) 악-아, 이리온!

(5) 아가, 이리온!



'악-아'의 '악'은 '아기'의준말이아니라,

서울말 '아기-야'에대한경상도방언인 '아가'에대한, 경기도북부/개성방언인 '악-아'의일부입니다.



(6) 아가-야, 이리온!



'아기-야'의 '아기'는서울말발성제 2 자세입에서시작하는말이고,

'아가-야'의 '아가'는서울말발성제 1 자세가슴에서시작하는말로,

'아기'와 '아가'는상응관계에있습니다.



'아가-야'의 '아가'는발음이 [ŋ(=a) ga]이고,

'아가, 이리온!'의 '아가'는발음이 (입에서시작하는말로) [ŋ(a=) ga]이므로,

엄격히말해발음이다르며,

[=]는한국어 '그'의 'ㅡ'에해당하는발음기호입니다.



Comparative phonetics

http://voicespec.com/board.cgi?id=test1

http://voicespe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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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rd/view.php?id=cm02&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53

'기럭아'와 '아가'

작성자: 한글학회 등록일: 2010-01-22 09:33:10

텔레비전화면에서다음과같은표기를보았습니다.

(1) 너구라, 이리와!

여기서 '너구라'는 '철식(명사)-아(호격조사)'와같은형식으로, '너구리'를부르는말입니다. 맞게표기한것일까요?

'너구리'와같이홀소리(모음)로끝난명사뒤에붙는부름토씨(호격조사)는 '-야'입니다. '기러기, 개구리, 꾀꼬리, 매미' 들을부를때에는각각 '기러기-야, 개구리-야, 꾀꼬리-야, 매미-야'와같은형식이되는것이지요. 그런데이형식들은다음과같이바꾸기도합니다.

(2) 기러기-야→기럭-아 [기러가]

개구리-야→개굴-아 [개구라]

꾀꼬리-야→꾀꼴-아 [꾀꼬라]

매미-야 →맴-아 [매마]

「한글맞춤법(1988)」에서는, 각각 [ ] 속과같이말하거나발음하지만, 표기는 '기럭-아' 식으로해야한다(제32항)고규정하였습니다. '기러기'의끝 [ㅣ]가떨어져나가 '기럭'이되고, 거기에맞게끔호격조사가 '-야'에서 '-아'로조정된것으로보는것입니다. 다른예도다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 (1)의표기는이규정을벗어난것입니다. '너굴아'가되어야이규정에맞게됩니다.

위와같은규정에따른다면 (3)에서보는 '아기-야'의준말은어떻게써야할까요? 발음은 [아가]로하되, 표기는 (4)와같이해야합니다. '악'은 '아기'의준말이지요.

(3) 아기-야, 이리온!

(4) 악-아, 이리온!

그러나많은사람에게 (4)의 '악아'는낯설게받아들여질것입니다. 현실적으로이렇게표기하는일이많지않다는것을의미합니다.「한글맞춤법」에서는다음 (5)와같이표기하는것을표준으로인정하였습니다(제32항의 '해설').

(5) 아가, 이리온!

그러나이것은 '악-아'를소리나는대로표기한것이아니라다음 (6)에서보는 '아기-야'에서호격조사 '-야'가줄어진것으로풀이하고있습니다.

(6) 아가-야, 이리온!

여러사전에서 '아기'와는별도로 '아가'를표준낱말로올려두고있기는합니다. 물론 '아가'도명사이지요. 그러나풀이가썩명쾌하지는않습니다.

- 리의도교수의 '이야기한글맞춤법'(2004, 석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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