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7 스웨덴:노인들 성생활 왕성
예전 같으면 70세 이후 성생활을 얘기한다는 것이 금기시 됐으나 오늘날 노인들 대부분은 할 수만 있다면 왕성하게 성생활을 하고 싶어 한다는 새로운 사실이 17일 밝혀졌다.
스웨덴 일간 스벤스카 다그불라데트는 이날 예테보리 대학의 닐스 벡크만 교수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1960년대에는 여성이 폐경이후에도 성생활 욕구를 경험하게되면 정신과 의사의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40년간 1천658명의 70세 할머니를 대상으로 조사해 본 결과 1971년에는 겨우 0.8%만이 성적으로 활발하다고 응답했으나 최근 몇년간 같은 연세에 속한 할머니들은 13%가 아직도 성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벡크만 교수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와 함께 30년전에 비해 오늘날 더 많은 70세 할머니들이 아직도 결혼생활을 영위하고 있거나 다른 사람들과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70대 할아버지의 경우는 70대 할머니보다 더 왕성한 성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할아버지들이 같은 연세의 할머니보다 항상 더 많은 성생활을 누릴 기회가 있기 때문이다. 할아버지들이 이같이 더 많은 성생활에 노출되고 있는 것은 대부분 자신들보다 더 젊은 여성 파트너와 사귀거나 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970년대에는 50% 정도의 70세 할아버지들이 성생활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나 오늘날은 69%가 적극적인 성생활을 영위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이 보고서는 설명했다.
벡크만 교수는 이같은 연구 결과를 다음달 스웨덴 남부도시 예테보리에서 열리는 국제과학축제에 보고할 예정이다.
(예테보리<스웨덴> AFP=연합뉴스) dcparke@yonhapnews.co.kr
2004-04-19 10:2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