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8 결혼60년 건강부부 선발
장수의 고장으로 알려진 전남 구례군에서 전국 처음으로 건강 장수부부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구례군은 18일 ''올해 회혼례(回婚禮.결혼 60주년)를 맞거나 회혼례를 치른 전국 장수부부를 대상으로 건강상태 등을 심사해 표창하는 `제1회 전국 건강 장수부부 선발대회'를 다음달 8-9일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 대회 개최와 관련해 최근 각 시.도에 참여 대상자 3쌍씩을 추천해 달라는 내용의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군은 참가예정인 12개 시.도의 장수부부를 대상으로 서시천체육공원에서 손잡고 건강걷기대회(100m), 실타래 감기, 장기자랑 등의 경기를 실시해 선발된 대상 1쌍에게 전남도지사상, 최우수상 1쌍과 우수.장려상 각 2쌍에게 구례군수상과 상품을 각 각 전달한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과 숙박비, 전통 합동회혼례, 기념사진 촬영 등이 무료 제공된다.
군은 관광객을 위해 대회기간에 전라남도립국악단 및 구례농악공연, 구례군 장수부부 합동회혼례(30쌍), 효행자.모범노인.전통모범가정 표창, 장수춤 시연, 경품행사, 녹차품평회, 관광구례특산품전시판매 등 각종 축하 및 부대행사도 갖는다.
전경태 구례군수는 ''지리산 기슭의 공해없는 청정지역이자 장수 고장으로 알려진 구례를 널리 알리고 경로사상 고취를 위해 올해부터 매년 가정의 달에 이 대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말했다.
구례군은 2003년말 기준으로 인구의 20.3%인 6천1187명이 65세 이상인 장수군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5월 9일 군내 40쌍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회혼례를 올려줘 화제가 됐었다.
(구례=연합뉴스) 최은형 기자 = ohchoi@yna.co.kr
2004-04-19 10:25: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