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하원이 러시아-아브하지아 공화국 간의 국가협약을 정식으로 인준했다고 AP통신이 1월 23일 보도했다. 러시아 하원은 2014년 11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조지아로부터 분리 독립을 선포한 아브하지아 자치공화국 간에 체결한 국가협약에 대한 인준 투표에서 찬성 441, 반대 1표의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시켰다. 이 협약에는 러시아-아브하지아 공화국 간에 합동사령부를 창설하고 합동사령관은 러시아 측에서 맡으며, 양국 국경에서의 합동 순찰을 공동 관리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조지아의 집권당인 <조지아의 꿈>의 의회 지도자인 기오르기 볼스키(Giorgi Volsky)는 이 협정은 어떠한 법률적인 효력을 가지고 있지 못하며, 국제적으로 러시아의 위치를 복잡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러시아가 이 협약을 조인했다는 것은 러시아가 향후 조지아의 영토를 병합하는 하나의 단계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리고리 카라신 러시아 외교차관은 조지아의 정치인들이 이 지역에서 새로운 정치적 실체에 익숙해져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하였다. 지난 2008년 러시아-조지아 전쟁 이후에 러시아는 아브하지아 공화국에 수천 명의 군인을 주둔시켜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