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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아제르바이잔, 카스피해 석유 논쟁 재점화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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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해 유전의 소유권을 둘러싸고 투르크메니스탄과 아제르바이잔 간의 논쟁이 다시 불붙는 가운데, 이러한 다툼의 최대 수혜국은 러시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카스피해에 있는 3개 유전의 소유권에 대한 양국의 논쟁은 1991년 소연방 해체 이후 지속되어 왔다. 현재 6억2천만 톤의 매장량을 지닌 아제리(Azeri 혹은 Omar) 유전과 치라그(Chirag 혹은 Osman) 유전은 아제르바이잔의 핵심 에너지원으로 BP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의해 개발되고 있으며,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는 매장량 5천만 톤의 3번째 유전인 캬파즈(Kyapaz 혹은 Serdar)는 아직 미개발상태이다. 최근 양국 사이의 긴장은 투르크메니스탄이 캬파즈 유전에서 지질 조사 계획을 발표하고 이에 대해 아제르바이잔의 외무장관이 이런 움직임이 소유권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해당 유전에서 일체의 작업을 하지 않기로 한 2008년 양국 협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다시 높아지고 있다. 이들 유전의 위상 문제는 지난 5월 아제르바이잔의 에너지장관이 트랜스 카스피해 가스관 건설을 위한 유럽연합과의 협상이 2012년 말에 타결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다시 제기되었는데, 이 가스관은 문제의 유전들에서 가스를 공급받게 되고 이를 위해 양국의 동의가 필수적이다. 한편 분석가들에 따르면 유럽 에너지시장에 대한 독점권을 존속시키려는 러시아는 트랜스 카스피해 가스관 프로젝트에 반대하고 있으며 투르크메니스탄과 아제르바이잔에 대한 외교적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양국 간 긴장의 지속을 통해 자국의 실리를 취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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