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에 시작된 재판에 출두한 우크라이나의 전 총리 율리아 티모센코는 이 재판이 야누코비치의 정적 탄압을 위해 기획된 희극이라고 주장하면서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을 강력히 비판했다. '야누코비치는 겁쟁이입니다. 그는 정치적 경쟁과 반대를 두려워 합니다.' 티모센코의 일성이다. 티모센코는 이 재판의 목적이 그녀를 정계에서 제거하는 것이기 때문에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자신에게 유죄판결이 내려질 수 있도록 상황을 만들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총리 시절의 권력 남용 혐의로 기소된 티모센코 총리는 자신의 혐의를 강력 부인하고 있는데, 그녀는 우크라이나 법원은 야누코비치 개인의 소유물과 같은 것이 되었기에 공정한 판단을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티모센코 전 총리는 권력 남용 혐의외에도 다른 두 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모두를 티모센코는 자신을 형사범으로 만들어 다가오는 2015년 대선에 출마하는 것을 막기 위해 벌어지는 일들이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