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뉴스>는 지난 17일자로, 모스크바 시장 대변인 블라디미르 레신의 발표를 인용하면서 모스크바 볼쇼이극장이 10월 17일에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공식 재개장 한다고 보도하였다. 한편 <로시스카야 가제타>와의 인터뷰에서 레신은 “볼쇼이는 모스크바뿐만 아니라 러시아 전체를 대표하는 상징”이며, “볼쇼이 개장은 그 자체로 명예의 문제”이기 때문에 더 이상 개장이 연기되는 것은 국가의 자존심이 달린 문제라는 의사를 피력하였다. 재건축 공사는 이미 2005년부터 시작되었고, 당시 볼쇼이 극장은 거의 200년에 가까운 노쇠한 건물이었다. 하지만 2008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 당초 계획은 수많은 변경과 연기, 스캔들 속에서 명성에 훼손을 입기도 하였다. 현재 3200명의 인부들이 참여하고 있는 이 재건축 공사에는 무대 뒤편 및 로비와 카페테리아 공간 추가 확보, 무대 장식품 보관을 위한 지하 공간 확장 등 총 5만 평방미터 규모의 공간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0년 초부터 리모델링 공사가 일부 완성된 원형 및 베토벤 홀에서 공연이 이루어졌으며, 현재 극장의 전면과 중앙 입구 현관, 무대의 앞 열 역시 재건축 공사가 종결된 상태이다. 다른 한편으로, 극장은 니콜라이 림스키-코르사코프의 마지막 오페라인 ‘황금수탉’을 새 무대에 올리기 위한 공연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