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타지키스탄의 언론 미디어가 정부의 탄압을 받고 있다는 우려 속에 타지키스탄에서 활동하는 BBC 기자가 전격 체포되었다. 올해 59세인 우린보이 우스모노프 기자는 BBC 우즈베키스탄 지국에 소속되어 있으면서, 타지키스탄에서 활동 중이다. 그의 변호사에 따르면, 그는 최근 타지키스탄 정부의 언론 미디어 정책에 비판적인 기사를 게재했다는 이유로 6월 13일 타지키스탄 정부에 의해 구금되었다. 현재 우스모노프 기자는 변호사의 접근 자체도 봉쇄되어 있는데, 수사기관이 기소 증거를 찾기 위하여 우스모노프 기자를 대동하고 그의 집에 들렀을 때에는 이미 며칠 동안 구타당한 흔적이 있었다고 가족들이 전했다. 현재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은, 우스모노프 기자가 체포된 것은 그가 타지키스탄의 급진적 이슬람 군사주의자들과 연계되어 있으며, 종교적, 민족적 증오심을 기사를 통해 선동하였기 때문이다. 당국자는 우스모노프 기자는 중앙아시아의 급진적 이슬람 단체인 <히즈브 웃 타히르(해방당)>의 정식 회원이며, 오랜 기간 동안 타지키스탄과 해외의 해방당 대표자들과 연계되어 있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