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양국의 외무장관들이 모스크바에서 만난 이후 나고르노-카라바흐를 둘러싼 분쟁의 해결에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6월 11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주선으로 마련된 두 장관들의 만남은 곧 있을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양국 정상 간 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한 것이었으며, 이 자리에서는 다양한 의견 교환과 합의가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동안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던 나고르노-카라바흐 분쟁 해결을 위한 기본원칙에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대통령이 서명할 것으로 예상되어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현재 슬로베니아를 방문 중인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과 합의문 서명이 분쟁을 평화적으로 정착시킬 “마지막” 기회라며 크게 환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