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주재 체코 대사관 주재 무관 2명이 스파이 혐의로 우크라이나에서 추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지난 금요일 체코 대사관 관계자를 소환했는데, 이 자리에서 이러한 추방 결정을 통고하는 노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외무부 성명은 2명의 체코 무관이 자신의 외교관 신분을 이용해서 우크라이나 국가 비밀을 수집하는 스파이 행위를 했다고 비난하는 공식 항의를 담고 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 성명에는 또한 이러한 사건이 재발되지 않아야 하며 이번 일로 우크라이나와 체코 공화국간 우호 관계가 손상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이 첨부되었다. 한편 추방된 체코 무관 2명은 항공기와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체코정부는 올해 초 우크라이나에서 부패 혐의로 수배된 과거 유시첸코 정부 시절 우크라이나 전 경제부 장관의 체코 망명 신청을 허가하는 조치로 우크라이나 정부를 분노하게 만든 바 있는데, 이번 추방 사건이 이 일과 관련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