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 당시인 1945년 5월 2일, 독일 라이치쉬태그 건물(독일 베를린에 있는 것으로 나찌 독일 제국 시절의 국회의사당이며, 소비에트 군이 이곳에 붉은 군대 깃발을 계양함으로 전승을 만방에 고한 역사적 장면이 벌어졌던 곳)에 걸려 있던 붉은 군대의 붉은색 군대 깃발이 현재 ‘승리의 깃발’ 박람회 기념행사를 맞아 모스크바 중앙 군대 박물관에서 전시 중이다. 전승기념일 며칠 전, 행사장을 방문한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이 깃발이야말로 우리 국민의 유산이며, 러시아의 고위 실력자들이 새로운 세대 교육에 더 많은 관심을 보여야 할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본래 이 전승 깃발은 1945년 박물관에 전달되었고, 1965년 전까지 이곳에서 전시되었었다. 이후 전쟁 당시에 사용된 진품 깃발은 그간 유산 관리 및 보관상의 이유로 대중들의 눈에서 벗어나 있었고, 대신에 모사품으로 대체되었었다. 아울러 메드베데프는 미국과 그 밖의 다른 여러 나라들이 애국주의적 세대 양육 영역에서 매우 성공적인 결과를 보였으며, 애국심 없이는 국가는 양분되고, 금새 먼지로 변해버릴 수 있음을 경고하였다. 과거 러시아 국가 지도자와 역사에 대해 평가하면서 대통령은 과거사에 대한 어떠한 의도적 정치 캠페인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였다. 메드베데프는 또 객관적인 정보를 사람들이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언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