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주식시장에서 중․장기 주가행태의 반전현상과 관련하여 거래량의 추가적인 정보효과(volume information effects)를 분석하고, 주가반전순환가설(RLC : price reversal life cycle hypothesis)을 검증함으로써 한국시장에서 나타나는 주가반전현상에 있어 거래량효과의 동태적 특성을 분석하고 있다.
1987.1월부터 2002.12월 기간 사이 한국주식시장의 비금융 상장회사 총 20,802개 표본을 대상으로 실증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주가는 6-9개월 사이에 1차 반전현상을 보이고, 최소 약 2-3년 사이에 주가는 재반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량-수익률 결합포트폴리오의 투자성과를 분석하면, 소거래 패자 포트폴리오를 매입하고 다거래 승자 포트폴리오를 매도하는 차익포트폴리오가 가장 높은 투자성과를 보였다. 이는 초과수익 창출에 대한 거래량효과가 존재함을 실증해 주고 있다.
주가반전순환의 특성으로서는 다거래승자는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반전하고, 다거래패자는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반전되었다. 반면에 소거래패자는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반전하되, 소거래승자는 거래량이 약간 증가하면서 승자로서 지속기간이 길었다. 이같은 결과는 Fama-MacBeth 회귀모형을 통한 횡단면 분석에서도 검증되었다. 주가반전순환주기에서의 거래량효과의 동태적 특성을 고려하면 반전투자전략의 유효기간을 사전적으로 예측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