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의 휴전협정 체결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주간 전투가 재개되어 진행 중이다. 나토는 러시아가 군사 훈련, 무기와 병사를 친러 반군에게 계속 제공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 결과 최근 나토 회원국들 중에 러시아가 반군에게 지원을 계속하면서 휴전협정을 어긴다면, 나토가 살상용을 비롯한 무기 지원을 우크라이나에게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나라들이 늘어나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 발생 이후 러시아에 대한 군사적 경각심이 확대되면서 군사력 증강에 나선 대표적인 지역연합이 나토라고 할 수 있다. 나토는 신속대응군 창설을 서둘러 이미 기동훈련을 진행했는데, 이같은 노력은 냉전 종식 이후 가장 조직적인 대응으로 평가되고 있다.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이 올해 안에 40기 이상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실전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힘에 따라 신형 미사일의 목표가 될 것이 확실한 유럽의 격렬한 반대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같은 의사 표명은 슈톨텐베르크 총장이 러시아의 ICBM 배치 계획을 ‘무력 위협’이라고 비난하면서 핵무기 위협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지적한 데에서 나타난다. 나토는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등 북유럽 3개국과 5월 25일부터 6월 4일까지 합동 공중 전투훈련인 '북극대응훈련'(Arctic Challenge Exercise 2015, ACE)을 벌인데 이어, 6월에는 폴란드에서 신속대응군 기동 훈련을 실시했고, 오는 10월과 11월에는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에서 2만 5천명의 병력이 참가하는 대규모 군사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맞서 러시아도 발트해 주변과 북극 지역에서 군사훈련을 늘려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