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벨라루스 재무장관 블라디미르 아마린은 올해 판매하기로 한 10억 달러 상당의 벨라루스 유로본드(유럽공동채권) 발행을 2016년 초까지 연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무장관은 '유로본드는 내년 초 판매 예정이며, 올해 말은 채권의 적절한 발행 시기가 아니”라고 기자들에게 답했다. 벨라루스가 올해까지 러시아 및 국제통화기금(IMF)에 상환해야 할 채무액은 40억 달러에 이른다. 벨라루스 정부는 국내 재원으로 부채의 3/4을 상환하고, 나머지 10억 달러는 새로 유로본드를 발행하는 등의 방법으로 채권 시장을 통해 충당하고자 한다. 아마린 재무장관은 오는 7월 국제통화기금의 벨라루스 방문을 기대한다고 말하며 벨라루스는 2009~2010년간 받은 35억 달러의 대출액과 동일한 수준의 대출을 받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벨라루스 정부는 7월에 러시아와의 채무 재융자 계약에 조인하기를 희망한다며, 재무장관은 세부 정보는 공개하지 않은 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