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에 도착한 러시아 모터사이클 동호회 회원은 루카셴코 행정부의 고위관료, 민스크 주(州) 및 친정부 성향의 벨라루스공화국청년연합(BRSM) 회원들의 환영을 받았다. ‘밤의 늑대들’은 4월 26일 벨라루스 국경을 통과한 뒤 카틴(Khatyn)과 2차대전기념공원(the mound of Memorial)을 방문했다. <벨라판>지에 따르면, 이들은 5월 1일 유럽연합국에 입국할 예정이다.
벨라루스 범민족방송(ONT)은 루카셴코 행정부의 부총리 이하르 부조우스키가 러시아 바이커들의 2차대전기념비 ‘영광의 언덕’ 방문을 환영하는 내용의 뉴스를 내보냈다. 부총리는 인터뷰에서 기자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는 이 친구들이 평화와 친절, 건설적인 노력을 기치로 하여 벨라루스 및 다른 국가들을 방문하기를 바랍니다. 이 과업은, 저는 이 행동을 과업이라고 칭하겠습니다, 이 캠페인은 어려운 일입니다. 이 일은 젊은 세대를 가르치고 위대한 승리의 가치를 잊어가고 있는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습니다. 이는 필요한 일일뿐더러 앞으로 수년 간 더 필요할 것입니다.” 부조우스키뿐만 아니라 민스크 주 당국자 대표 및 청년연합회 회원들 역시 ‘영광의 언덕’에서 ‘밤의 늑대들’을 맞았다.
‘승리의 길. 모스크바-베를린’ 행진을 이끄는 안드레이 보브로프스키에 따르면, 회원들이 벨라루스와 폴란드의 국경지역인 브레스트를 통과할 때 러시아대사관 측에서 통제할 예정이다. 또한 그는 러시아대사관 측에서 국경에서 있을 가능한 모든 폭력행위를 주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그는 벨라루스 당국이 모스크바에서 ‘영광의 언덕’까지 행진하는데 그 어떤 방해도 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회원들은 도로경찰차량의 호송을 받으며 시속 110-120km의 속도로 달렸다.
푸틴의 지지를 받고 있는 동호회 ‘밤의 늑대들’ 회원은 4월 25일 모스크바를 출발하여 민스크, 브레스트, 브로츠와프, 브르노, 브라티슬라바, 비엔나, 프라하, 뮌헨 등의 유럽 도시를 거쳐 전승기념일 70주년이 되는 5월 9일, 베를린 도착을 계획하고 있다. 동호회장 알렉산더 잘도스타노프는 안티마이단 운동을 주도하였으며, 현재 유럽국가 입국이 금지된 상태다. 러시아 바이커들의 기획은 그들이 방문할 예정인 국가들에서 부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인터넷 소식통에 따르면, 4월 24일 폴란드 외무부가 바르샤바 주재 러시아대사관에 이들의 폴란드 입국을 불허한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