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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대선, 나르바예프 당선 확실시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2012

4월 26일 카자흐스탄의 유권자들은 25년 이상 집권한 나자르바예프의 집권 기간을 연장시키는 것이 확실시되는 투표에 참가했다정부 당국이 야당을 강력히 단속하고 언론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74세의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손쉽게 승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스스로 투표권을 행사한 후카자흐 유권자들은 국가의 안정과 정책의 지속성을 위해” 투표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친 정부 인사로서 인지도가 낮은 두 명의 경합 후보는 경쟁 선거라는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대선 후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68세의 투르군 시즈디코프(Turgun Syzdykov)는 공산당을 대표하는 전직 주(관료이다다른 후보인 63세의 아벨가지 쿠사이노프(Abelgazy Kusainov)는 독자적인 대선 후보이다쿠이사노프는 정부 부처의 주요 직책을 수차례 맡았고 현재 카자흐스탄 노조연맹을 이끌고 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 종료를 4시간 남겨 놓은 오후 4(현지 시간)에 투표율이 82%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1991년 소련 붕괴로 카자흐스탄이 독립을 획득하기 전부터 집권을 이어왔다전직 철강노동자인 그는 시장개혁을 촉진했으며 막대한 석유 및 가스 매장량과 2,000억 달러 이상의 외국인직접투자에 힘입어 카자흐스탄을 구소련 내 제2위의 경제대국으로 전환시켰다카자흐스탄의 차기 대통령 선거는 당초 2016년으로 예정되었지만나자르바예프가 의장으로 있는 민족회의가 현행 정책의 계속성을 보증하기 위해” 조기에 실시되어야 한다고 결정한 후 올해 4월 26일로 앞당겨졌다카자흐스탄은 작년의 세계 유가 하락과 최대 교역상대국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개입으로 국제적인 제재를 받게 됨에 따라 경제침체를 겪고 있다.


 


나자르바예프는 공식적으로 국가 지도자(Leader of the Nation)” 호칭으로 불린다나자르바예프가 지배하는 여당인 누르오탄 당은 1,800만 명의 인구를 가진 나라에서 일상생활의 모든 면을 지배한다소련의 지도자였던 고르바초프는 1989년 나자르바예프를 카자흐스탄 공산당 제1서기로 임명했는데, 1990년 4월 그의 호칭은 카자흐스탄 대통령으로 바뀌었다나자르바예프는 소련이 소멸되기 수주일 전인 1991년 12월에 대통령으로 다시 선출되었고, 1995년에 실시된 국민투표를 통해 그의 임기는 2000년으로 연장되었다그는 1999년의 조기 대선과 2005년의 선거에서 승리를 거두었다그리고 그는 2011년에 실시된 또 다른 조기 선거에서 거의 96%를 공식 득표했는데이 선거에 앞서 대통령의 연임 제한을 없애는 법률 개정을 통과시켰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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