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군 참모총장이 우크라이나 동부의 친 러시아 반군과 더불어 우크라이나 정부에 맞서 싸우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일부 특정 러시아 부대 이름을 처음으로 거명했다. 4월 18일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빅토르 무쉔코(Viktor Muzhenko) 참모총장은 전선에서 외국 부대의 철수를 명한, 지난 2월 체결된 휴전협정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정규군 부대가 아직 우크라이나에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하고 있는 분리주의자들을 돕기 위해 그들을 무장시키고 군대를 파견하고 있다고 주장해 온 서구 국가들과 우크라이나 정부 측의 주장에 대해 거듭 부인해왔다. 무쉔코는 러시아의 제15기계화보병여단, 제8기계화보병여단, 제33공수연대 및 제98공수사단을 거명했다. 그는 러시아 정규군이 2월에 동부 지역에서 3차례 공격을 이끌었다고 하면서, 현재 분리주의자들이 장악하고 있는 데발체베(Debaltseve)의 철도 거점을 장악하기 위해 벌였던 치열한 전투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2일 휴전협정 체결 이후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는 현재 정부군과 반군 간 대규모 교전은 멈췄지만, 아직도 산발적인 교전은 계속되고 있다. 최근 들어 교전이 차츰 격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