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 내 성 베드로 바실리 성당에서 1915년 오트만 터키에 거주하던 아르메니아인들에 대한 제노사이드 희생자들을 기념하는 미사를 집전했다. 이 미사에는 세르즈 사르그샨 아르메니아 대통령과 아르메니아 사도교회의 두 주교가 참석했다. 미사를 집전하던 중에 교황은 오트만 제국에서 아르메니아인을 대대적으로 살해한 행위를 제노사이드로 표현했다. 같은 날, 터키 외무부는 교황의 발언을 해명하도록 앙카라 주재 바티칸 대사를 소환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터키 관리들은 교황의 발언에 분노를 표했으며, 이에 대해 예레반의 정부 관료들은 교황청에서 ‘아르메니아인의 음모’가 빚어졌다는 터키의 주장을 강하게 거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