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가 벨라루스로 인해 러시아 국내 석유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비난했다. 벨라루스석유화학회사인 벨레프테힘은 러시아로부터 원유를 수입하여 정유한 후 그것을 다시 러시아로 돌려보내지 않고 벨라루스 내에 남겨두고 있으며 이로 인해 러시아 시장에서의 석유 가격인상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주 개최된 석유시장 감시위원단 회의에서 러시아 에너지부 차관 키릴 몰로초프(Kirill Molodsov)는 8월 한 달 동안 벨라루스의 벨네프테힘이 러시아의 타트네프트와의 계약에 의거, 수입하여 정유한 석유의 40% 이상이 벨라루스 내에 그대로 남아 있다고 지적하면서, 타트네프트를 비롯한 러시아 석유회사들이 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에 원유를 공급하는 것은 그들이 자국의 주유소에 공급하는 데 필요한 양을 제외한 나머지 석유를 러시아에 다시 수출하도록 하기 위한 것임을 강조하였다. 이에 그는 벨네프테힘이 올 3분기 동안 러시아 원유를 바탕으로 한 석유 생산 계획 및 생산량과 그 중 러시아로 수출된 양 등의 부분에 대한 보고를 요청하였으나 벨네프테힘은 이에 대한 언급을 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벨라루스의 계약 불이행 등을 비롯한 이유로 최근 러시아 국내에서의 석유 가격은 20-30% 이상 인상된 것으로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