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언론보도와 국영휘발유 유통업체에 따르면, 지난 몇 주 동안에 우즈베키스탄에서 두 차례 휘발유 부족현상이 나타났다. 8월 6일, 우즈베키스탄 보안당국과 관련된 사이트 <우즈메트로놈(Uzmetronom)>은 가스주유소 몇 곳이 정부책정가격의 보통 휘발유 판매를 중단하고 프리미엄 휘발유만 인상가격으로 팔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8월 20일, 준 정부사이트 <포드로브노(Podrobno.uz)>는 운전자가 4월 정부책정가격보다 25% 오른, 1리터당 2500숨(공식환율1.20달러)을 주고 프리미엄 휘발유만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타슈켄트에서는 휘발유 이외에 다른 것은 사용할 수 없는데, 휘발유 부족은 다른 지역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휘발유 부족은 다양한 소문을 일으켰다. 첫 번째는 정부가 곧 휘발유 가격을 인상할 것이어서 휘발유를 비축한 업자들이 새로운 가격 공지를 기다린다는 소문이다. 두 번째는 정부가 곧 휘발유 가격규제를 포기할 것이며 가격을 시장에 맡기면 휘발유 가격이 급격하게 인상될 것이라는 소문이다. 또 다른 소문은 정부가 향후 면화수확을 위해 연료비축을 시작했고 그래서 휘발유 부족 사태가 일어났다는 것이다. 국영 언론들은 단순히 공급지연의 문제라고 일축하면서 소문에 휘둘리지 말도록 보도하고 있다. 그런데, 휘발유 부족의 실제 원인은 우즈베키스탄의 석유생산 하락 때문일 수 있다. 2013년 <BP세계에너지통계리뷰>에 따르면, 2012년에 우즈베키스탄의 석유생산은 320만톤으로 12% 감소했으며, 국내소비는 390만톤이었다. 물론 우즈베키스탄은 휘발유를 수입할 수 있지만 경화도 부족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