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무부가 2012년도 ‘인권보고서(Country Reports on Human Rights Practices)’를 발간하였다. 이 보고서는 시민사회에 대한 억압, 민주적 변화를 위한 투쟁, 표현의 자유에 대한 위협 등에 초점을 두고 있다. 미국무부의 인권보고서는 연례적으로 발간되고 있는 데 이번 보고서는 36번째이다. 존 케리 미국무장관은 4월 19일 워싱턴에서 언론에 이 보고서를 전달하였다. 보고서는 “정부들이, 개별 시민들이 조직하고 집회를 하며 그들의 통치자에게 더 나은 실적을 요구할 수 있는, 수단을 억압하고 공격하고 있다”고 진술하고 있다. 인권보고서는 시민적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는 이유로 이란과 중국을 비난하였으며, 비정부기구 ― 특히 해외의 재정지원을 받는 ― 의 활동을 방해하는 일련의 조치들을 취했다는 이유로 러시아를 언급하였다.
이 보고서는 키르기스스탄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평가하고 있다. 키르기스스탄의 가장 중요한 인권 문제에 남부 지방에서 지속되고 있는 종족간 긴장, 재판과 법 시행 과정에서의 책임성 결여 등이 포함되어 있다. 보고서는 역시 법 시행관리들의 자의적인 살해, 재판의 공정성 결여, 비정부기구, 활동가, 언론인 등에 대한 괴롭힘, 그리고 독립언론에 대한 압박 등의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보고서는 인권침해 사범들에게 책임을 묻지 못하는 정부의 무능력으로 인해 치안기구들은 자의적으로 행동하며, 법시행기관들은 취약한 시민들을 재물로 삼고, 또 군중들이 피고인, 변호인, 증인 및 재판관들을 공격하여 재판이 결렬되도록 만든다고 지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