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신문을 보니,
전라북도 새만금 간척지에 들어설 새 도시 이름을
[아리울(Ariul)]로 정했다고 한다.
[물]을 뜻하는 [아리]와
[울타리]를 뜻하는 [울]을 합쳐서 지은 순우리말 이름이란다.
함께한 로마자(영문자) 표기도 바르게 잘 됐다.
[아] = A
[리] = ri
[울] = ul
현행 '한글로마자표기법'에 한글을 영문자로 옮겨 적으면 이처럼 분명하고 합리적이다.
서양물을 좀 먹었거나
서양것이라면 무조건 높이 받들고 따라야 하는
일부 어설픈 사람들 가운데서는,
[리]를 [Li]또는 [Lee]로 적어야 된다고 우길도 모른다.
서양 사람들이 [Lee]를 [리(li)]라고 발음한다고 우리가 따라해야 하나?
중국 사람들이 [好=호]를 [하오]라고 한다면, 우리도 [하오]라고 따라하나?
일본 사람들이 [大邱=대구]를 [다이곡구]라고 한다면, 우리도 따라하나?
[울]을 [Wool]로 적어야 된다고 우길지도 모른다.
영어 [Wool]이 울[w?l]로 발음되는 것은
서양에서 저들 제멋대로 만든 그들만의 약속일뿐,
우리나 전 세계가 맹목적으로 따를 필요는 전혀 없다.
[Ariul]에서 발견할 수 있는 또하나의 사실은,
한글 초성 [ㄹ]은 영문자 [R]로 적고
한글 종성 [ㄹ]은 영문자 [L]로 적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랄]이란 한글을 영문자로 적을 때는 [Ral]로 적어야 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로 나라가 시끄러운데,
전라북도 새만금에 건설되는 새도시 [아리울]은
순조롭게 잘 건설되기를 바란다.
2010.1.30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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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보도 보기>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1/30/201001300005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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