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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책 8권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365
한달에 꼭 너댓번 이상 볼만한 글이나 괜찮은 책을 올리기로 약속하고는 점점 게을러져 엿가락처럼 늘어지든 일꺼리를 한 몫에 정리도 할 겸 그동안 눈도장 찍어뒀던 8권을 간단하게 소개해보면 좋은책나눔에 도움이 될런지..? 제목, 발행일, 출판사, 지은이, 옮긴이, 고갱이같은 내용 순서로 아무튼 제 멋대로 옮겨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수피의 가르침 1988.9.25초판 고려원 4500원
아드레스 샤흐 지음 박상준 옮김 186쪽에서

젊은 것과 늙는 것 : 제자들이 스승에게 여쭈었네 '젊은 것과 늙는 것, 어느 쪽이 좋습니까?'
스승이 대답했네 '늙는다는 것은, 앞으로는 시간이 없으며 뒤로는 더 실수를 남길게 없다는 거네 어느 쪽이 더 좋은지 내가 떠나거든 알아보시게..'



나의 길 나의 삶 1991.12.5초판 동아일보출판사 4500원
한국의 대표지성60인의 자전에세이 모음 316-317쪽에서

친구여 그래도 새벽은 온다 : 중앙정보부의 위협적인 요구를 거부했다가 하룻만에 수감되었던 이병린변호사.. 바로 그런 내막을 폭로했다는 이유로 나는 중정의 항의를 받았고 그 다음날(1975년 1월 21일) 남산의 지하실로 끌려갔다.

뜻밖에도 수사관은 그 전 해 12월에 간행된 '위장시대의 증언'에 쓴 수필이 용공이라고 우겨댔다. 사형제도를 비판한 글을 놓고 반국가단체의 활동에 대한 찬양 동조라는 데는 어이가 없었다 사흘만에 풀려나기는 했으나 그 사이의 비인도적 조사과정은... 변호사 한승헌.



목마름 1992.5.15초판 학원사 4800원
라즈니쉬/류시화 옮김 319-320쪽에서

날마다 문을 두드리는 성욕 현상에 귀기울인다면..'성욕은 심지어 죽어가는 그 순간에도 치솟고 나온다 놀라운 사실이지만, 사형수들은 죽어가는 마지막 순간에 사정을 한다. 여성에게는 사정이라는 것이 없기 때문에 확신할 수 없으나 여성 역시 오르가슴을 느끼지만 눈에 보이지 않을 뿐이다.'

그들이 죽어갈 때 마지막으로 머리속에 떠오르는 것은 성에 관한 것이었다 개나 고양이도 마찬가지였다..명상적이 되어야 한다 침묵으로 들어가야 한다 사원으로 들어가듯이 성의 세계로 들어가라
그 비밀의 열쇠는 그 안에 들어 있다 성은 삶의 근원이기 때문에 반드시 그곳에는 열쇠가 있다.



산다는 것과 믿는다는 것 1993.3.5. 7쇄 일지사 4500원
라마 크리슈나의 가르침 마헨드라나드 굽타 기록 석지현 역주 216쪽852-853번

신은 어떻게 우리 가슴속에 들어서는가? 신을 본 사람은 끈임없이 변한다.

깨달음을 얻은 사람은 현저하게 표가 난다. 신과 관련된 것이 아니면 아무것도 듣거나 말하려 하지 않는다 그는 마치 챠타카새와 같다 갠지스강과 야무나강 다른 강에도 물이 많지만 챠타카 새는 빗물을 기다리며 울고있다 이 새는 아무리 목이 말라도 빗물 이외에는 목을 추기지 않는다.



어느 무명철학자의 유쾌한 행복론 2000.10.12초판 도서출판 명상 8000원
전시륜 지음. 세상에 단 한권의 책만 남긴 사람 279쪽에서

글의 핵심은 글이 담는 내용이다 글의 내용은 인체의 영혼과 같다. 깊이 없는 여자는 사귈 재미가 없듯이 내용없는 글은 제 아무리 화려하고 다채로워도 존재이유를 상실한다. 영혼이 배움과 훈련으로 비옥해지듯이 작가 또한 열심히 읽고 생각하는 버릇을 길러 통찰력을 쌓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작가마다 고유의 문체를 배양해야 한다..



숨겨진 보물을 찾아서 2004.8.27초판 도서출판 삼인16000원
파르빌라야드 이나야트 한 지음 이현주옮김 254-255쪽에서

수피 메시지의 목적은 전체 인류가 하나인 몸이요 모든 나라와 민족과 공동체들은 한 몸의 서로 다른지체임을 깨달아서 계급,신조,인종,국가, 종교의 경계를 넘어 인류가 세계동포로 하나 되게 하는 것이오. 그들 모든 지체들의 행복과 안녕이 곧 전체 몸의 행복과 안녕이오 수피즘은 온 인류의 부르짖음에 대한 답이오.

모든 종교와 그들의 예언자들, 성인들, 스승들을 존중하고 각 종교의 신자들에게 자기 종교의 깊은 의미를 발견하므로써 선물로 주어진 종교의 가치를 충분히 발휘하라고 격려하고 있소. 온 인류가 인간 내면의 신성에 깨어나도록 하는 것이 메시지의 목적이오.



시간의 눈금 1판1쇄 발행 2005.4.8 열림원 9800원
지은이/사진 이윤기 255쪽에서

지난 해 선산의 어머니 산소 옆에서 꼬챙이로 지면을 드윽드윽 긁어보면서 두 살 연상인 형님이 하신 말씀, 오래 귓가를 맴돌았다 '보게, 우리 어릴 적에는 솔잎을 갈퀴로 하도 긁어 표토가 하나도 없지않았는가? 그런데 그 척박하던 청벼랑에 낙엽이 쌓이고 쌓여 표토가 이제 한 5센티 되는군 그래, 토표 5센티 쌓이는데 50년이 걸린 것이네-'

'50년 전'이라는 말을 거의 처음 들었을 때의 놀라움을 무어라고 말해야 할지 쓸쓸한 놀라움이었다과거가 마구 밀려온다 써야 할 책도 많고 번역해야 할 책도 많은데...



이것이 영지주의다 2006.12.1초판 샨티 13000원
스티븐 휠러 지음 이재길 옮김 274-275쪽에서

칼 마르크스는 정치경제학을 통해 세계를 구원하려고 시도했지만 스탈린과 마오쩌둥, 폴 포트 같은 그의 추종자들은 동료 인간을 역사상 가장 잔인하게 몰살했다. 히틀러는 인종주의와 영토확장을 통한 구원을 강구하며 자국민을 포함해 약 5천만 민중에게 고통과 죽음을 안겼다.

21세기의 문턱을 넘어선 지금, 적어도 지난 200년 동안 약속과 달리 지상천국 대신 고통만 안겨준 정치이론가들에게 속고 이용당해 왔다는 사실을 점점 수긍하게되었다. 정치적 구원의 신은 실패한 신으로 판명되고 있는 것이다.

세속적 구원의 또 다른 길이자 어떤 의미에서 우리를 실망시킨 또 하나의 신은 과학이다. 과학은 결코 실존적 곤경에서 우리를 구원해 주지는 않았다..근본적으로 그노시스(영지주의)에는 과학적이거나 이성적이라는 의미가 없다..체험과 경험에서 온 지혜인 그노시스를 구별한다.



나름대로 눈여겨 둔 글귀만으로 한 권 책을 소개하기엔 어려움이 있지만 볼만한 거 같어서...




얼이 말이구 말이 글이 됐다네 그리하여 얼말글 속에 깨우침이
늘 살고 있다는 구먼, 그려 그렇군 그러네 허허 허- 오늘은 이만 !
http://cafe.daum.net/nicebook 말없이 옮겨선 안돼는 글..? 좋은책나눔에서 이풀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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