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가 베네수엘라산 원유 수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지난 금요일(2012.06.22) 블라디미르 세마슈코(Vladimir Semashko) 벨라루스 제1부총리가 기자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밝혔다. 그는 아울러 우방인 베네수엘라의 원유 공급은 벨라루스가 어려운 시기를 잘 견뎌낼 수 있도록 큰 도움이 되었다고 치하했다. 벨라루스는 지난 2010년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를 수입하기 시작했다. 당시 베네수엘라 원유가 러시아산 원유보다 더 비쌌음에도 불구하고 벨라루스 정부는 이를 엄청난 경제적 성과라 홍보한 바 있다. 실제로 2012년 1월 베네수엘라 원유는 1톤당 917 달러로 1톤당 442 달러의 러시아 원유보다 훨씬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지난 6월 초 세마슈코 부총리는 벨라루스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 수입을 하는 이유가 벨라루스의 주요 원유 공급자인 러시아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한 것이라고 인정한 바 있다.